▲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이 중산층 감세안이라고 1일(현지시간) 설명했다. 출처 = AP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8세 연하의 스코틀랜드 출신 여배우와 세 번째 결혼을 올려 화제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므누신 장관(54)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유서 깊은 건물인 앤드루 멜론 대강당에서 여배우 루이스 린튼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해 36살인 린튼은 ‘CSI: 뉴욕’, ‘콜드 케이스’ 등의 TV 드라마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대중에 그다지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다. 므누신 장관과는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결혼 피로연에서 만나 2년 간 연애 끝에 이날 웨딩마치를 울렸다. 므누신 장관은 세 번째, 린튼은 두 번째 결혼이다.
결혼식도 비밀리에 진행하려다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발설해 세상에 알려졌다. 덕분에 이날 결혼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장녀 이방카와 재러드 쿠슈너 부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등 300명 가량의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타이에 턱시도를 입고 참석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핑크 드레스로 여신 자태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