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ㆍ 운영방안 논의…"성평등 문제 해결 안되면 미래없다"

입력 2017-06-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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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인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와 여성가족부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통령직속 성평등위원회의 형태와 역할, 조직 구성, 여가부와의 관계설정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여가부의 기능강화 방안도 다뤄졌다.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나라 성평등 지수는 경제수준과 사회발전수준에 비해 뒤처진다”면서 “성평등 지수가 높은 국가는 경제성장률과 사회투명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여러측면에서 선진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평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대통령이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려고 의지를 보인 만큼 성평등사회 실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원회 설치를 위해 가감없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을 비롯해 한정애 위원, 오태규 위원, 이기순 여가부 기획조정실장, 박난숙 여가부 여성정책국장,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혜영 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현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설 여성・가족정책연구원장,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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