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어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야3당에게 추경처리에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부총리는 오전 국민의당·바른정당·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면담한 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 처리를 위한 야당 설득을 당부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각 당의 입장을 충분히 논의했고 내일 10시 반에 각 당의 입장을 가지고 정책위의장실에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대해 추호도 이견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공무원을 뽑아 일자리를 만드는 즉 세금일자리와 관련해 이 일자리가 항구적이냐는 부분에 있어 다른 대안들과 같이 검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각 당의 입장을 들었고 그걸 토대로 당에서 논의하고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동안 이런 모임 자체가 없지 않았냐”고 했다.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우니까 민간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는 그런 조치도 같이 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 당은)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위의장은 “오늘 정책위의장단이 모여 속내를 다 꺼내놓고 이야기했으니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그런 의미도 있다”면서 “내일, 모레도 계속 회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곡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