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신뢰 쌓고 한미동맹 탄탄히”

입력 2017-06-26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핵 해결 위한 공동방안 논의할 예정”

(뉴시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성과 도출에 연연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한·미 동맹을 탄탄히 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전직 주미 한국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만나자는 초청이 있었음을 고려해 조금 이르게 한·미 정상회담을 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수면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참석자들은 양 정상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큰 틀의 공조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핵과 한반도 평화정착 등 주요 사안에 대한 한미 간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서는 “큰 틀의 의제에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할 수 있다”며 “만일 이야기가 나오면 조언한 대로 공감대를 표하는 수준에서 답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면 좋아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나왔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진, 한덕수, 이태식, 홍석현, 양성철, 이홍구, 한승주 등 전직 주미대사 7명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3,000
    • +0.42%
    • 이더리움
    • 4,852,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6.54%
    • 리플
    • 1,996
    • +6.4%
    • 솔라나
    • 342,200
    • +0.47%
    • 에이다
    • 1,406
    • +3.46%
    • 이오스
    • 1,152
    • +3.5%
    • 트론
    • 279
    • -1.06%
    • 스텔라루멘
    • 701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4.37%
    • 체인링크
    • 25,670
    • +11.61%
    • 샌드박스
    • 1,015
    • +3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