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6일 대우캐피탈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회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2005년 6월 30일 아주-신한 컨소시엄에 의해 아주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력분야인 할부금융과 리스금융부문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는 회사다.
특히, 대우캐피탈은 지난해 10월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을 출시하고, 올해 7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내게모기지론'을 출시해 신용대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이처럼 대우캐피탈은 기존 오토금융 사업 이외에 일반 대출 및 산업 금융 등 다방면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공개를 발판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자본력 확충을 이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여신금융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캐피탈 상장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