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연합군’ 옐로모바일, 코스피 상장사 동양네트웍스 최대주주로 ‘성큼’

입력 2017-06-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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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합체’로 알려진 옐로모바일이 코스피 상장사 동양네트웍스 인수를 추진한다.

옐로모바일은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동양네트웍스가 발행하는 신주 500억 원어치를 매입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옐로모바일은 9월 29일 동양네트웍스의 2463만541주, 5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 되면 옐로모바일은 동양네트웍스 지분의 23.36%를 인수하게 되며 현재 1418만여주를 보유한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을 밀어내고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옐로모바일은 중간지주사인 옐로오투오를 통해 자회사 ‘케어랩스’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왔다. 케어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하는 등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굿닥과 병원 CRM 소프트웨어 사업을 중심으로 견실하게 성장해왔다. 케어랩스는 병원 컨설팅, 의료 비품유통(MRO) 비즈니스 등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옐로모바일 측은 “이번 동양네트웍스 지분 투자로 향후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킬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며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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