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방송 하이리치는(www.hirich.co.kr) 27일 주식 투자가 여전히 채권이나 은행예금 대비 투자매력이 더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8년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리치의 애널리스트 상도는 2008년 국내증시가 대세상승세의 큰 흐름을 이어가 종합주가지수가 1700~2200P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식투자가 여전히 채권이나 은행예금 대비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의 주식비중 확대, 퇴직연금제도의 정착 등의 구조적 변화로 주식수요 기반이 보다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도는 다만 개인투자자의 투자전략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극심한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도는 이와 관련, "개인투자자의 경우 변동성장은 잘못된 매매전략 수립시엔 상당한 손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파동을 적절히 활용하면 완만한 상승장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적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
상도는 우선 2008년 증시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전세계 경제 전망치가 그 동안의 고도성장 흐름에서 완만한 성장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과 관련, 저성장 국면에서 발생하는 주식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밸류에이션에 상당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증시가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조절 정책으로 경착륙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변동성을 확대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도는 이러한 변동성장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주도주의 교체 흐름을 면밀히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008년 국내증시를 주도적으로 이끌 구체적인 투자유망업종으로 "상반기에는 2007년 강세장을 이끈 조선, 철강, 기계, 화학업종을 주목하고, 하반기에는 가전/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통신장비, 증권업종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다수의 증권사가 2008년 예상지수 상단밴드로 제시하고 있는 2400~2500P 대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차 등 전통주인 IT와 자동차업종이 주도주로 부활해야 한다"며 "최근의 상승장 속에서도 철저하게 외면 받은 IT와 자동차업종의 흐름을 예의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중국 관련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상황이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펀더멘털 훼손이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화 될 경우를 대비해 미국의 경기 흐름을 지속 관찰하며 관망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상도는 2008년 변동성장에 대비한 핵심 승부주로 대우증권, 현대건설, 현대차, LG필립스LCD, KTF, 강원랜드, SBS, 하이트맥주, 인포피아 등을 지목하며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애널리스트 상도는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11월장에서, 오히려 극심한 장중 변동성을 이용해 무려 8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 사이에 '상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으로, 최근엔 삼성테크윈 24%, STX 37%, 동양제철화학 42%, 삼호개발 22% 등 수많은 단기급등주 발굴을 통해 회원들의 고수익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고 하이리치는 설명했다.
프로트레이더 출신 실전 최강자 상도는 하이리치 '전문가별 증권방송'을 통해 월~금 08:50~09:50/14:00~15:00, 두 타임에 걸쳐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이 냉엄한 주식시장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15:00 이후 단기매매시 활용하는 '5분봉 수평선기법'과 스윙매매시 활용하는 '뭉치는 양선기법' 등 자신만의 특화된 투자기법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