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기업 실적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둔화 불안을 덜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5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6260억 위안(약 104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의 14%에서 증가폭이 커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올들어 5월까지의 공업기업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조9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증가율인 8.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공업기업 순익은 제조업과 전력, 광업 등 2차 산업에서 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인 대기업 실적을 종합해 산출하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