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핀테크] 신한금융투자, 핀테크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 선도

입력 2017-06-27 11:16 수정 2017-06-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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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기술 융합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증권업계에 간편인증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더 나아가 지문과 홍채 등을 이용한 바이오 인증방식도 초기 도입 단계를 밟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4월 자사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신한i알파’에서 기존의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간편하게 4자리 숫자로 대체하는 공인인증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신한i알파는 계좌개설, 주식거래는 물론 금융상품 거래와 자산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i알파의 공인인증서 간편인증 서비스 이용자로 등록하면 로그인·이체·거래 등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업무를 비밀번호 숫자 4자리 만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일회용비밀번호(OTP) 등 별도 보안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이체 서비스는 1일 100만 원 한도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인증방식 외에 지문 또는 홍채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바이오 인증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신한i알파의 바이오 인증에서 홍채와 지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OTP 또는 보안카드가 없더라도 주식·금융상품매매 과정에서 공인인증서와 같은 권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복잡한 아이디와 패스워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과정을 지문·홍채인증 한 단계로 간소화시켰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간편인증 및 홍채·지문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기반의 빠르고 편리하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톱티어(Top Tier) 금융회사’라는 비전에 따라 금융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핀테크를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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