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자원공사가 기름유출 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에 방제복 5000벌 등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은 1억 원의 특별재해성금을 기탁했다.
곽결호 사장은 "우리공사의 주된 업무가 물을 관리하는 일이어서, 이번 바닷물 기름오염 사고를 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공사는 사고 직후부터 수차례에 걸쳐 임직원 자원봉사, 방제 물품 및 병물 지원 등 방제와 봉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태안을 살리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특별재해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곽 사장은 "앞으로도 예전의 청정해역 태안을 되살리고 태안군민이 더욱 활력 있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05년 폭설피해 지역, 2006년 강원지역 수해피해 지역 등 재해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곳곳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봉사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고, 해마다 매출액의 3%(500억 원 이상) 이상을 각종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