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가 주요 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재계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오는 2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이 날 간담회에는 전경련 회장단에 속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은 해외출장관계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위원들도 함께 참석, 차기 정부의 對기업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계 인사들은 이 당선자에게 투자 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