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휘청..템플턴 추정 외인 16-2 1조 매도에 은행 3년선물 1만계약 매도

입력 2017-06-27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 거치지 않고 거래된 듯..실제 매도보다는 북 이관 차원 해석도

채권시장에서 단기물이 휘청거리고 있다. 템플턴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잔존만기 2년물을 대량매도한데다 이를 받은 외국계은행쪽에서 3년 국채선물로 1만계약 넘게 헤지성매도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량이 시장에 곧바로 나온 것은 아니라서 북 이관 차원의 움직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27일 오후 2시33분 채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9년 6월10일 만기도래하는 국고3년 경과물 16-2호를 1.690%에 1조143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를 받은 은행(외국계은행)은 헤지를 위해 3년 선물시장에서 1만588계약 순매도를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16-2는 전일대비 0.3bp 상승한 1.640%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저가는 1.630%였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4틱 떨어진 109.35에 거래중이다. 109.41로 출발한 후 장중 109.43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도 덩달아 6틱 하락한 125.49에 거래중이다. 이날 개장가는 125.63이었다.

반면 국고10년 지표물 17-3은 전일대비 0.2bp 하락한 2.120%에 호가중이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3년 선물시장에서 은행 대량 순매도는 외국인의 16-2 대량매도와 관련이 있는 듯 싶다”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은 외국계은행에서 헤지용으로 선물을 매도한게 아닐까 싶다. 다만 헤지물량은 더 나올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대량으로 직접 거래를 하면서 시장에 물량이 나온 것 같지는 않다”며 “템플턴 설이 나돌고 있다. 진짜 매도보다는 북 이관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네이버웹툰, 여혐 논란 사과…'이세계 퐁퐁남' 공모전 최종 탈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93,000
    • +1.31%
    • 이더리움
    • 4,729,000
    • +7.4%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7.3%
    • 리플
    • 1,930
    • +23.96%
    • 솔라나
    • 363,900
    • +7.25%
    • 에이다
    • 1,214
    • +10.16%
    • 이오스
    • 968
    • +5.33%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88
    • +1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2.64%
    • 체인링크
    • 21,440
    • +4.64%
    • 샌드박스
    • 495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