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가 UAE, 이라크, 이란, 인도의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약 227억 원) 규모의 혈당 측정기 및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혈당측정기 브랜드인 지메이트(Gmate™) 제품군을 인도, 이라크, 이란을 비롯한 중동 및 서남아 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필로시스 이진용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거래처인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인도를 비롯한 중동 및 서남아 지역에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필로시스의 목표 매출액 300억 원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 4월, 멕시코 최대 유통 제조업체 덴티랩(DentiLAb) 등과 1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말레이시아, 폴란드, 파키스탄 등의 유수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