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포인트(+0.64%) 상승한 672.6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3억 원을, 기관은 1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5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1.5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1.42%) 농림업(+1.3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96%) 숙박·음식(-0.5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수도(+1.01%) 사업서비스(+0.84%) IT H/W(+0.6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0.33%) 교육서비스(-0.0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3.46%), 수산업(+2.21%), 백화점(+1.8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39%), 통신(+1.3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1.64%), 사료(-1.36%), PCB생산(-1.16%), 카지노(-0.72%), 국내상장 중국기업(-0.6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3.76% 오른 2만7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3.59%), GS홈쇼핑(+3.51%)이 상승한 반면 바이로메드(-2.49%), 코미팜(-2.20%), 파라다이스(-2.0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DSC인베스트먼트(+21.59%), 케이프이에스스팩(+16.87%), 알엔투테크놀로지(+16.0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삼원테크(-13.27%), 에스마크(-8.93%), 갤럭시아컴즈(-7.9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29.97%), 대창솔루션(+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1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5개다. 10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7원(+0.2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8원(+0.09%), 중국 위안화는 167원(+0.6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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