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은 국내 조경공사에 많이 사용되면서 앞으로 개발가치가 있는 수종과 품종 등 국내의 조경수목을 집대성한 도서 '한국의 조경수목'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함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주변녹지환경 및 단지 내 조경설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경수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족하고 또한 국내에 많은 종류의 외래 수종이 도입되어 각지에 식재되고 있지만 그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의 조경수목'은 일반인들의 조경수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모두 857종의 수목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데, 기존의 일반 도감이나 교과서 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롭게 소개되는 나무와 조경 및 관상목적에 맞게 개량된 품종도 다루고 있다.
주택도시연구원 김성수 전문위원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조경설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경수목을 공부하는 학생과 건설 및 조경 분야의 실무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일반인들도 조경수목도 대해 쉽게 이해하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