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부터 HTS를 통한 홍콩주식 직접매매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글로벌 자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의 시스템을 통해 HTS로 홍콩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오픈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현지에 글로벌리서치조직을 출범시켜 국내 투자자들에게 홍콩시장 시황정보, 현지기업 분석보고서 등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이 서비스 이용은 미래에셋증권 종합계좌 보유고객이라면 지점방문 필요없이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기존에 거래하던 CMA, 국내주식, 펀드 및 다양한 금융상품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이 서비스는 국내 양도세신고를 위한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양도세 신고내역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매매내역을 번거롭게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이 있다.
아울러 HTS 거래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고객지원센터에 해외주식주문전용 전화번호(1588-7400)를 신설해 전화로도 투자를 위한 환전과 주문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영업추진본부 채수환 이사는 "최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홍콩시장 직접거래를 외국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을 장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주식매매도 가능하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