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직장인들이 새롭게 쌓은 인맥은 평균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들이 인맥을 넓히는 방법은 직장동료나 선후배 등을 통해 소개받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27일 "직장인 2114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새로 쌓은 인맥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88.7%인 1875명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인들이 2007년 한해 동안 새롭게 맺은 인맥은 한 명당 평균 '12명'이었으며, 많은 인맥을 쌓은 경우는 무려 500명으로 한 달 평균 42명의 인맥을 개척한 ‘인맥왕’도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6명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11명) ▲40대(10명) ▲50대(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맥을 맺게 되는 경로'는 '직장 동료 및 선후배를 통해'가 37.3%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 및 거래처 등 업무를 통해'(29.4%) 라는 응답도 많아 주로 직장 생활을 통해 인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친구 및 학교 선후배 등 평소 지인을 통해(12.9%) ▲취미활동 모임을 통해(9.0%) ▲학원, 세미나 등 자기계발 활동을 통해(5.0%)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3.1%)등이 뒤를 이었다.
새로운 인맥을 쌓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복수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62.1%의 직장인이 '신뢰'를 꼽았고, 이 외에도 ▲예의(47.9%) ▲유머감각(37.7%) ▲업무전문성(33.1%)등도 인맥 개척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