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11월에도 1.56%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 전반적인 시장 안정기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1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지가는 0.38% 상승했으며 서울은 0.65%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용산구가 1.56%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는 1.19%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에는 평균 지가변동률(0.38%)보다 높은 지역이 50개(43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98개 지역은 평균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올 11월까지 누계 지가상승률(3.47%)은 최근 2년 동안의 지가상승률(4%이상)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토지 거래량은 총 24만1742필지, 2조3788만5000㎡지난달에 비해 27.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24만1742필지, 2억3788만5000㎡로 필지수는 27.0%감소하고 면적은 4.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