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27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서 황정연 소방방재청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서울 중랑소방서의 경광숙 소방위 등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9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일반시민과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소방관에 선정된 경광숙 소방위와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재관 소방교(경기안양소방서) ▲전기백 소방장(중앙119구조대) ▲신재근 소방장(인천중부소방서) ▲조양현 소방위(전남보성소방서) 등 9명에게 각각 1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음지에서 힘든 근무 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들은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이라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순직소방관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올해에만 화재진압 및 각종 구급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4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각각 3000만원씩을 전달한 바 있으며, 8월에는 순직 및 장애로 인한 퇴직소방관 가정 100곳에 자녀교육비 및 생활비로 총 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의 양육비 및 교육비를 지원할 것"이라며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모범소방관들을 표창함으로써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