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유승민, 가장 좋아하는 영화 ‘대부1’…“표 깎일까 말 못 해”

입력 2017-06-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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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유승민 의원(출처= KBS2 ‘냄비받침’ 방송캡처)
▲‘냄비받침’ 유승민 의원(출처= KBS2 ‘냄비받침’ 방송캡처)

유승민 의원이 대선 출마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 이작가의 낙선자 인터뷰에는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승민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좋아한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실은 ‘대부1’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걸 좋아한다고 하면 조폭 영화 좋아한다고 표가 깎일까 봐 이미지 때문에 말을 못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승민은 대선 출구 조사를 당시에 대해 “발표를 혼자 봤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왔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생각보다 덤덤했고 출구조사랑 비슷하게 나올 거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승민은 “선거에 지고 나면 내상은 있다”라며 “하지만 제가 거기에 매여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못하고 그러진 않는다”라고 낙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승민은 “현 청년의 시대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것 같다”라며 “포기하지 말고 참여하시고 주장하시고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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