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 이유미·이준서 주거지 압수수색

입력 2017-06-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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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8시부터 이유미 씨의 주거지 등 5~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유미 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다. 출국금지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로부터 조작된 내용을 제보받아 당에 알린 인물이다. 이유미 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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