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9 부동산대책이 나온 지 몇 일 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열기일줄은 저희도 몰랐네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분양관계자의 이같은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다.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인파의 대기줄은 어림잡아 200명이 넘어보였으며, 견본주택 내부에서 유닛을 구경하기 위한 대기줄까지도 길게 늘어질만큼 대단한 열기였다.
지난 23일 개장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색·증산뉴타운 사업 시작 12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단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앞세우는 최고의 장점은 상암 DMC와의 직주근접이다. MBC, CJ E&M, YTN, LG U+, 삼성SDS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DMC 산업단지와 도보 10분 거리에 맞닿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코레일과 함께 추진중인 수색역세권 개발 호재 소식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만들기도 한다.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나온 분양가도 주목할 만 하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1000만~5억8000만 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비교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재울뉴타운과 상암4·5단지의 전용 84㎡ 시세가 7억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저렴한 분양가는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에 몰리는 폭발적인 관심이 다 기대됐던 반응이라는 분위기다. 이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들에 따르면 현재 조합원 분양 물량에는 1억5000만 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7~25층, 15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669만 원으로 책정됐다.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은 28일부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