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2위 지게차업체에 엔진을 수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 키온(KION)그룹과 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예상 물량은 2028년까지 디젤과 LPG 소형엔진 6만9000여 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급하는 엔진은 2012년 자체 개발한 ‘G2 엔진’이다. 친환경·고효율의 소형엔진으로 2013년에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과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에는 영국 지게차협회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말 키온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키온 프리미엄 지게차에 탑재할 소형엔진 개발에 들어갔다. 2019년 발효되는 유럽 배기규제 스테이지 V(Stage V)와 키온 제품의 사양에 맞춰 디젤 엔진(D24, D34)과 LPG 엔진(P24, P34) 각 2기종, 총 4기종의 엔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기계용 G2엔진 공급을 시작으로 두산산업차량 및 클라크(Clark)에 지게차용 G2엔진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