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증시, 테마주 열풍이 휩쓴 한해

입력 2007-1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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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공동으로 이명박 테마주를 비롯해 대체에너지, M&A, 유명인 투자 등 온갖 테마주들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며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올 1월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조사한 2007년 증시를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대한화재로 대주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면서 성장 기대감이 작용, 944.44%(1800원→1만8800원)으로 급등했다.

그 뒤를 이어 화인케미칼이 671.80%, 한국석유 659.90%, 삼호개발 605.88% 뛰었다.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시장에서 자주 나타나 화우테크는 LED 조명공급 등을 모멘텀으로 전년말 대비 1116%(3125원→3만8000원)라는 놀라운 급등세를 연출했다.

그 뒤를 이어 이명박 관련주인 이화공영이 692.36%(2095원→1만6600원), 풍력에너지 관련주인 유니슨이 660.54%(5930원→4만5100원)으로 뛰었고, LG家 3세인 구본호씨가 인수한 동일철강은 26일 현재 45만100원까지 떨어졌으나 9월 12일 161만8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전년말 대비 KRX100 지수는 32.00%, 코스피지수는 32.92%, 코스닥지수는 14.17% 상승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의 기록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의 증가,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51번 경신하는 상승세 기록했다.

주식시장의 일평균거래대금은 7조5949억원으로 전년대비 47.02% 증가했으며 고객예탁금은 10조351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2.51% 늘었다.

업종별 지수등락률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운수창고(101.89%), 기계(91.83%), 철강금속(79.81%) 등 전업종이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금속(101.16%), 비금속(66.78%) 등이 상승, 정보기기(-38.80%), 섬유·의류(-34.24%) 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조76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0조3118억원, 개인은 6조74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및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사상 최대로 외국인은 철강금속(6조7101억원), 운수장비(4조4213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철강금속(2조5712억원), 화학(1조7035억원)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5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704억원, 외국인은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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