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벨기에 AI 스타트업 '센티언스'에 추가 투자

입력 2017-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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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언스 플랫폼 데모앱 화면
▲센티언스 플랫폼 데모앱 화면
삼성전자가 벨기에 유망 스타트업 센티언스(Sentiance)에 재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11월 이 회사에 520만 달러를 투자 한 바 있다.

28일 센티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촉진펀드(Samsung Catalyst Fund)와 네덜란드 통신회사의 벤처 회사인 KPN벤처, 소프트웨어 회사에 투자하는 볼타 벤처스(Volta Venture)로 부터 800만 유로(약 103억7500만 원)의 시리즈C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 펀딩은 실리콘 밸리의 투자 스타일로 통상 첫번째 투자를 시리즈A, 두번째 투자를 시리즈B, 세번째 투자를 시리즈C 라고 한다. 시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센티언스가 C단계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시리즈D 투자를 한번 더 받거나 프리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도 있다.

센티언스는 사람이 원하는 위치와 시간에 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유치한 자금으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 및 심층 학습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 등의 IoT 센서 데이터를 분석한다. 텔레매틱스 및 운전자 채점, 개인화 된 건강 코칭, 실시간 고객 참여는 물론 스마트 홈 등 포함한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2015년 1월에 창립된 센티언스는 벨기에의 앤티워프와 뉴욕, 런던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직원의 80% 이상이 데이터 과학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며 머신 러닝과 딥러닝 분야에 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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