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기술주 약세 여파에 하락...상하이 0.56%↓·홍콩H지수 0.79%↓

입력 2017-06-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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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3173.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석유와 석탄, 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 매수세 유입과 금융주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날 기술주 약세 여파에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와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를 움직일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소비 관련 종목의 매도세가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8% 떨어져 3646.17을 기록했다. 전날 지수는 지난해 초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그간 증시를 지탱했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MSCI신흥시장지수에 본토 A주를 편입 호재의 효과도 주춤했다. 중국 A증시가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으로 인한 자금 유입 기대가 주춤해져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79% 하락한 1만414.6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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