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GP는 사업다각화와 조직 통합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위니테크놀러지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위니테크놀러지는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사업과 자동차 블랙박스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약 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중 ICT 사업은 광통신산업 부분으로 △광통신 장비 및 시스템 △광통신 모듈 및 부품 △기타 광통신 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GP 관계자는 “위니테크놀러지는 자회사 알에프윈도우의 통신중계기 기술과 관련성이 깊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통신사업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위니테크놀러지의 자동차 블랙박스 제조 노하우와 영업력을 통해 스마트카 관련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전 세계 광통신 장비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738억 달러(84조4000억 원)를 기록한 가운데, 2020년에는 약 924억 달러(105조 7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ICT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합병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스마트카 등 ICT 기술에 기반한 4차산업 관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합병 완료 후 바로 조직개편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