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수도권 남부 동·서축 연결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개통

입력 2017-06-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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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자정 개통 예정인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영업소 및 톨게이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7월 1일 자정 개통 예정인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영업소 및 톨게이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1일 자정을 기해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처음 제안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2014년 3월 첫 삽을 떠 3년여만에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로 참여한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는 비봉면 양노리에서 매송면 천천리를 잇는 총 길이 8.9km의 왕복 4차로 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시행자가 일정기간 동안 관리운영권을 인정받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최대출자자(지분 27.66%)인 화성도시고속도로㈜가 30년의 운영기간을 보장받게 된다.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의 개통은 화성시 동서방향의 지방도313호선과 국지도98호선, 국도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화성시에서 진행중인 송산그린시티, 남양택지, 봉담지구, 비봉지구등 개발사업으로 인한 추가 교통량을 분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오후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등 화성시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김민현 상무 등 사업시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성비봉영업소에서 성공적인 개통을 축하하는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동서축을 연결하는 이 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화성시 주변 국도들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화성서부지역과 서울 및 수도권 남부지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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