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서해안 일대 수산물 안전"

입력 2007-12-27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원유 유출사고로 인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해안 일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태안, 서산, 서천, 보령, 당진, 홍성 등 충남 6개 시·군과 전북 군산, 부안 등 총 10개 해안지역에 위치한 20개 위판장 및 횟집을 중심으로 관능검사와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검사시료는 오염 및 오염인근지역 등의 위판장 및 횟집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92건과 횟집수족관 물 9건 등 총 101건을 수거해 관능검사와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했다.

관능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으며, 이화학적 검사결과 PAHs가 수산물 92건 중 7건은 불검출, 85건은 0.08~121.14 ppb가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이를 독성이 가장 강한 벤조피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어류 0.01~0.07, 패류 0.01~3.31, 연체류 0.01~2.13, 갑각류 0.01~0.61 ppb로 이는 외국 기준치(어류2.0ppb, 패류10.0ppb, 갑각류·연체류 5.0ppb) 보다 낮은 수준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PAHs 검출량, 섭취량 및 독성자료 등을 종합해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향후 3개월간 해수부가 합동으로 오염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에 대해 주 1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중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현재 오염지역의 수산물은 생산·출하가 금지돼 있고, 유통되는 수산물은 출하 및 유통과정에서 철저히 안전관리가 되고 있다"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평상시와 다름없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2,000
    • -2.38%
    • 이더리움
    • 4,638,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2%
    • 리플
    • 1,932
    • -3.88%
    • 솔라나
    • 321,900
    • -3.28%
    • 에이다
    • 1,321
    • -2.37%
    • 이오스
    • 1,095
    • -4.28%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596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3.43%
    • 체인링크
    • 24,170
    • -1.99%
    • 샌드박스
    • 837
    • -1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