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오른쪽)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전병헌 정무수석(가운데),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청와대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대비 체계에 대한 운영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의 방미 첫날인 28일부터 가동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청와대 모든 직원들이 업무와 보고 체계를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재난. 안전과 관련된 비상 상황 발생 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및 국정상황실로 해당 사안이 신속히 보고되고 전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임 실장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국 소방관서, 해경 등에도 신속한 보고ㆍ전파 태세를 유지하고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방미기간 폭염, 가뭄, 집중호우, 산사태, 식중독, 물놀이 안전, 전기 가스시설 등 분야별 재난안전 대책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하는 독일 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과 의제도 함께 점검ㆍ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