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에스, 5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 친화 정책 지속

입력 2017-06-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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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품소재 전문기업 엘엠에스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엘엠에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7월 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로 , 취득 예상 수량은 전날 종가인 1만1100원 기준으로 45만 주 규모다.

조성민 엘엠에스 대표는 “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 등의 이유로 올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엠에스는 지난 2015년부터 고배당을 통한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엘엠에스는 지난 20일 올해 연간 매출 160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용 프리즘시트(LCD디스플레이의 휘도를 향상시켜주는 광학필름)의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카메라 모듈용 필터, 반사편광필름 등 신규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로 실적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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