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29일 JTBC ‘뉴스룸’을 찾았습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 초대석에 출연해 4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소감과 앨범 소개, 사회적 발언에 대한 소신 등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효리는 손석희와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다이아몬드’라는 곡이 인상적이다”라는 손석희의 질문에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든 곡”이라며 “권력 등에 맞서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효리는 28일 선공개된 ‘서울(Seoul)’에 대해서는 “이제 돌아보니 서울이 어둡고 나빴던 게 아니라 서울에서 살 때의 내가 어둡고 답답한 마음을 갖고 살았더라”라며 곡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효리는 이 밖에도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는 후배들을 향해서는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반면 사회적 발언에 대한 손석희의 질문에는 “못할 말은 아니다. 마음이 가니까, 말하고 싶으니까 참지 못하고 하는 것이다”라며 특유의 떳떳함으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뉴스룸’은 이효리의 출연에 닐슨코리아의 유료 방송가구 시청률 기준 5.664%를 기록하며 전날 시청률에 비해 소폭 상승, 이날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효리의 뉴스룸 출연에 네티즌은 “이효리는 천상 방송인. 활동간격이 있음에도 전혀 감이 떨어지지 않은것 같네”, “이효리·손석희 은근 케미가 좋던데”, “소신과 철학있는 삶이 빛나는 이효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