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은 29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장진호 전투기념비 참배와 헌화를 마치고 숙소로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주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우리 교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손으로 쓴 피켓과 태극기를 손에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랑합니다! 보고 싶었어요" 등을 외치며 환영하고 있다.
경호원들의 삼엄한 제지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누며 교감했다.
특히 교포들은 피켓에 "문재인 대통령, 꽃길만 걷자",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그냥' 다 해!", "우리 이니, 사랑해요!", "너무 당신이 자랑스럽다(So Proud Of You)" 등의 글을 적어 애정을 드러냈다.
마치 연예인을 만나는 듯한 교포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출처=청와대 페이스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