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한국신기록' 김국영 “내가 빨라지면 대한민국도 빨라져”…9초 대 돌파 자신!

입력 2017-06-30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한국 스플린터 간판 김국영이 육상 남자 100m에서 자신의 9초 대 기록 돌파를 자신했다.

김국영은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초 대 기록에 대한 질문에 “자신 있다”라며 “더 노력을 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연구하고 생각해서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과 함께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100m 신기록이 수립됐던 경기 당일 수많은 취재진이 몰린 데 대해 김국영은 “부담이 솔직히 됐다”면서도 “그럴수록 다짐을 했다. 분위기는 만들어졌으니 그 기대에 부응하려 했다”고 답했다.

김국영은 기록을 깨자마자 9초 대를 언급한 소속팀 심재용 감독에 대해 투정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도 “단거리다 보니 잔부상이 많은데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셨다. 이젠 두 다리 뻗고 주무셨으면 좋겠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도 표했다.

현재 동양인 가운데 9초 대의 벽을 깬 선수는 중국의 쑤빙톈(28)이 유일하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선에 좌절감을 느낄 때마다 그는 “내가 빨라지면 대한민국이 빨라진다는 내 좌우명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부동의 1위임에도 기록 단축을 위해 기존의 폼을 바꾸고 노력한 김국영에게 이번 성과들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그는 지난 모스크바, 베이징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서게 됐다. 이번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은 우사인볼트의 선수 생활 마지막 대회로도 알려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8,000
    • -0.61%
    • 이더리움
    • 4,070,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57%
    • 리플
    • 4,121
    • -1.62%
    • 솔라나
    • 287,800
    • -1.88%
    • 에이다
    • 1,167
    • -1.68%
    • 이오스
    • 962
    • -2.53%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20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0.42%
    • 체인링크
    • 28,600
    • -0.1%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