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1.2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인 51.0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도 54.5에서 54.9로 올랐다.
글로벌 경제와 수요 회복 속에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은 이번 2분기에도 경제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전 세계 무역이 견실하게 늘어나면서 중국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경기둔화 공포도 줄어들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부채 증가세 둔화 등 금융리스크 억제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대리우츠 코왈치크 크레디트아그리콜 선임 신흥시장 투자전략가는 “중국 경제 모멘텀이 계속해서 견실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분기 동안 최악의 경우에도 점진적인 경기둔화 정도만이 나타날 것이다. 중국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