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ㆍ트럼프, 북한에 대해 의견 일치”…트럼프, 한미 FTA 재협상 제안

입력 2017-07-0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나”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 이슈를 놓고 양국 정상이 갈등을 보이는 와중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하면서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트럼프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항상 우리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지도자는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접근법에 동의했다”며 “북한의 도발은 강한 대응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WSJ는 트럼프가 북한에 좀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문 대통령은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두 정상 모두 북한에 대해 일치된 신호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트럼프는 “한미 동맹은 지역 안보의 초석”이라며 “외교와 경제적 수단을 통해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제재를 이행해 북한 정권이 다른 미래로 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비핵화 테이블에 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한국 방문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경제적 이슈, 특히 무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제안했다”며 “바라건대 양국 모두에 공정한 협정이 되기를 바란다. 이 협정은 그동안 미국에는 거친 딜(Deal)이었지만 앞으로는 많이 다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트럼프는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트위터에 “문 대통령이 미국 근로자와 기업, 자동차업체들을 위한 운동장을 평평하게 고르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확신을 준 것에 고무됐다”며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실패했다. 인내는 끝났다. 우리는 (한국과)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어도어 VS 다니엘 431억 손배소...'재판 지연 의도' 공방 속 합의 거론도
  • 빚 있는 자영업자 321만명…'10명 중 1명' 취약차주 대출 규모 ↑ [금안보고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92,000
    • -0.5%
    • 이더리움
    • 3,187,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75%
    • 리플
    • 2,080
    • -1.7%
    • 솔라나
    • 133,800
    • -2.41%
    • 에이다
    • 394
    • -1.99%
    • 트론
    • 473
    • +3.05%
    • 스텔라루멘
    • 261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30
    • -1.69%
    • 체인링크
    • 13,660
    • -1.59%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