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미세먼지 주범’ 탈피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

입력 2017-07-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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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옥외 석탄저장고 (연합뉴스)
▲중부발전 옥외 석탄저장고 (연합뉴스)

석탄화력발전소들이 ‘미세먼지 배출 주범’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1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중부발전은 비산먼지(대기에 배출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옥외 석탄고(저탄장)를 옥내화하기로 결정했다. 밖에 있는 저탄장이 실내로 들어오면 비산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부발전은 2024년 1000억 원을 들여 태안화력 1~8호기 옥외 석탄저장고(저탄장)를 단계적으로 건물 안으로 들인다.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8호기 실외 저탄장을 60만 톤급 옥내 저탄장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1~4호기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옥내화한다.

중부발전은 2500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40만 톤 규모의 옥내 저탄장을 만든다. 또 2025년까지 60만 톤 규모의 옥내 저탄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석탄 수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중부발전은 유연탄(석탄) 수송 선박의 저유황유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남동발전은 2025년까지 1조685억 원을 투입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72% 감축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영동화력의 연료를 석탄에서 바이오 연료로 바꾸고, 삼천포와 영흥화력은 2025년까지 환경설비를 교체·보강한다.

동서발전은 51억 원을 들여 옥내 저탄장 지붕에 발전사 최대 규모인 3.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은 연간 4345MWh의 전력 생산과 2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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