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
이에 현대증권은 운용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용업진출추진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박문근 기획본부장은 "운용업 진출을 통한 자산관리 역량을 극대화 시켜 현대증권의 강점인 소매영업의 우위를 지켜나가며, 다양한 투자은행(IB)업무,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대증권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와 퇴직연금시장 성장에 대비한 '연금신탁본부'를 신설하고, 지점확대에 따른 '지역본부' 2곳을 추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운용업 진출을 통한 자산관리영업 강화,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투자은행(IB/PI 등)업무 능력 강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퇴직연금시장 선점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와 선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6개 지역 본부를 8개 지역 본부로 확대·개편함으로써 지점 신설에 대비함은 물론, 각 영업점의 자산관리 및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