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PGA투어 시즌 9승 예약...최운정이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톱10에 7명 포진...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입력 2017-07-02 08:55 수정 2017-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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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최종일 경기 3일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

▲김세영. 사진=PGA of America
▲김세영. 사진=PGA of America
한국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9승이 보인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일 경기를 남기고 최운정(27·볼빅)이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톱10에 7명이나 된다. 특히 언제든지 뒤집어 질 수 있는 스코어 5타차이에 모두 16명이 몰려 있어 대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최운정이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71·6588야드)에서 열린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대니얼 강(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미국카드를 접고 일본에서 활약중인 신지애(29·스리본드)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돌풍으로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쳐 전날 공동 35위에서 단독 3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작은 거인’ 김세영(24·미래에셋)은 목부상에서 벗어나며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특급 신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도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보다 29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7위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2승, 2주 연속우승을 기대하는 유소연(27·메디힐)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이미향, 미셸 위 등과 함께 공공 7위를 형성했다.

▲전인지. 사진=PGA of America
▲전인지. 사진=PGA of America
박인비(29·KB금융그룹)은 4언더파 209타로 전날보다 10위가 상승한 공동 17위에 올랐으나, 전인지(23)는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2타로 21계단이나 밀려 공동 36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올 시즌 장하나(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클래식), 박인비(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미림(LPGA 기아클래식), 유소연(ANA 인스피레이션, 김세영(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에어로멕시코 앤드 델타), 김인경(LPGA 숍라이트 클래식), 유소연(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각각 우승했다.

JTBC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3일 오전 3시45분부터 생중계 한다. (사진=PGA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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