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 (파71·6588야드)
▲총상금 : 350만달러 (약 39억 7000만원) ▲우승상금 : 52만5000달러 (약 5억 9000만원)
▲JTBC골프, 3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사진=LPGA
◆다음은 공동 7위로 껑충 띈 박성현(5언더파 208타)의 일문일답.
-오늘은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솔직히 4언더파가 아쉬울 정도로 아쉬웠다. 전반에 버디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못살려서 아쉽고, 내일 버디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그렇게 퍼팅감이 안 좋은 편도 아니었다. 1, 2라운드에 비해서는 오늘이 가장 좋았다. 미세한 라인 차이로 안들어간 것 뿐이기 때문에 내일은 라인을 좀 더 신중하게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티샷이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아 보인다.
1, 2라운드에 비해 오늘이 티샷이 가장 좋았다. 내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대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 러프에서 많이 치는 편이라 러프에서의 플레이도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티샷에 대해 부담감을 안 가지려고 한다.
3주 간격으로 1주일씩 쉬면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훨씬 컨디션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몸에 무리도 없는 것 같다.
-지난 미국 투어를 돌아보면.
4달하고 조금 더 지났는데,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대회장마다 비행기로 이동하고, 일요일에 끝나고 월요일에 다시 플레이를 하는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다. 너무 골프 생각만 한 것 같기도 하다. 후반기에는 조금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한국투어와 어떤 점이 다른가.
현재로서는 언어적인 문제가 생각보다 힘들다. 소통이야 어느 정도 되겠지만, 세부적인 소통이 어려워 답답한 마음이 크다. 한국보다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니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내일을 위한 준비는.
어제는 그린 주위에서의 샷이 마음에 안들어서 연습을 하고 갔고, 오늘도 그런 점을 잘 살펴서 연습을 하려고 한다. 컨디션 조절이 우선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