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후 진상조사단이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관영 진상조사단장 보고에 의하면 어제 전화로 안 전 대표와 수십분간 통화했고, 오늘 오후 직접 만나서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 실체를 엄정히 밝히고 진상을 규명하겠다. 당의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