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본격 장마 시작…밤 중부 지역 '호우특보'

입력 2017-07-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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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 밤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서울 지역 강수량은 10~30mm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은 송파구 강수량이 41.5mm로 가장 비가 많이 왔고, 강동구 35.5mm, 노원 중랑구 32.5mm, 동대문구 30.5mm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는 11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수도권 경기 가평군에는 76.5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10분 경기 가평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뒤 점차 강원 춘천, 강원 중부 산지, 강원 홍쳔평지 등으로 확대했다.

이날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 세종, 충남 등으로 호우주의보 발효 범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4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에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은 강수량이 250mm를 넘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침수, 안전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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