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2분기 순익 2조5600억 원 전망…실적시즌 시중은행 매수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7-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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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은행주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은행주의 2분기 순이익이 2조5600억 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1분기의 3조2500억 원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2%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대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지만 NIM(순이자마진)이 2분기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돼 이자수익이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유럽의 경기회복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은행주의 전망이 밝다는 게 한 연구원의 시각이다. 그는 “금리는 상승사이클로 가고 있다. 이런 흐름이 얼마나 오래 갈진 모르겠지만 은행에겐 아주 반가운 일”이라며 “그동안 강력한 비용통제를 통해 판관비나 대손율 관리가 이뤄진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가파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은행업종의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금리인상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도 한 연구원은 “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봐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몇 차례 올려야 후유증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영업과 관련해서도 “굳어진 은행산업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시즌 투자를 앞둔 은행주 투자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실적시즌에는 지방은행보다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서프라이즈가 크다는 점에 집중한 뒤 실적 발표 이후 다시 갭 메우기 기대감으로 BNK금융과 JB금융을 보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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