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양악수술 후 사망 환자 ‘진료기록 조작’ 간호사 구속…“병원 이름 밝혀라”, “간호사 혼자 한 일 아닐 듯”

입력 2017-07-03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사가 양악 수술을 받고 사망한 환자의 진료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유명 성형외과 수간호사 A씨를 진료기록을 수정한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 말 20대 여성 B씨는 해당 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고 퇴원한 직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성 질식사 추정’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다 숨진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유족들은 의료 사고로 인한 사망을 주장하며 병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올 1월 병원과 유족 측이 법원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병원이 제출한 진료기록과 유족이 지난해 8월 병원에서 받은 진료기록이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경찰은 A씨가 자료 제출에 앞서 병원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료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누락된 기록을 추후에 보강한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병원이 양악 수술을 받고 사망한 환자의 진료기록을 조작했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이런 사고는 어느 병원인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의료사고인데…”, “간호사가 아무 지시도 없는데 병원을 위해 범법을 저질렀다고 믿기는 힘들다”, “양악수술을 했는데 다음날 퇴원이 가능이나 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56,000
    • -0.92%
    • 이더리움
    • 4,77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43%
    • 리플
    • 1,930
    • -3.55%
    • 솔라나
    • 325,200
    • -1.28%
    • 에이다
    • 1,354
    • +0.82%
    • 이오스
    • 1,109
    • -2.38%
    • 트론
    • 276
    • +0.36%
    • 스텔라루멘
    • 617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22%
    • 체인링크
    • 24,890
    • +2.68%
    • 샌드박스
    • 840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