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해외 10개국 도시주택 관련 부처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도시개발 기획 및 시행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3개월간 진행되는 중기연수로, 도시 및 주택분야 실무 전 과정을 아우른다. 특히 신흥국의 도시과밀, 난개발, 주택난 해소를 목표로 도시개발 정책부터 계획·설계·시공·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정부의 스마트시티 수출 정책기조에 맞춰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홍보를 위한 강의, 주제토론, 현장견학, 직무교육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LH는 이번 연수 과정 중 해외 공무원과 민간기업 전문가간 비즈미팅을 통해 한국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 및 주택개발 기술력과 제품을 널리 알려 향후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LH는 해외 공무원 연수, 국제기구 협력사업, 신흥국 협력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