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홀딩스의 자회사 이츠웰이 베트남 공장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량 증대 및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
이츠웰은 베트남 공장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현지 양산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 법인을 통한 국내 대기업들의 가전제품 생산 비중이 늘어나고 그에 적용되는 LED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생산설비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디자인을 강화한 인테리어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며 LED 가전제품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츠웰 또한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으로 납품하는 비중이 증가 추세다.
이츠웰 측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월 약 2000만 개의 LED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도 증가될 전망이다.
이츠웰 관계자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8월부터 베트남 공장 내 모든 생산설비를 풀가동시킬 예정이며 그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생산성 극대화에 주력해 신규 수주물량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각각 전장용, 가정용 제품 양산에 집중해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으로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