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계열사 한달새 5개 늘어...10개 기업 16곳 신규 편입

입력 2017-07-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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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불어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대선 이후 1200곳 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6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월 현재 대기업 집단의 소속회사는 1268개로 전년보다 5곳이 증가했다.

대기업 집단 계열사는 4월 기준 1155개로 24곳이 급증한 바 있다. 이후 5월 1260개를 돌파하면서 6월 1263개 등 석 달째 1260여 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등락폭의 정체를 보이고 있는 기간은 대통령 대선 기간과 맞물려 있다.

소속회사 편입 내역을 보면 SK, CJ, LG 등 총 10개 집단이 총 16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SK는 수상운송업인 SK해운 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SK쇼와덴코·홈앤서비스를 설립했다.

CJ는 시스템관리업인 랭크웨이브와 영상오디오 제작배급업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지분 취득했다. LG는 관광호텔업인 미래엠을 회사 설립했다.

아울러 미래에셋, 포스코 등 7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을 통해 총 9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반면 제외 회사는 GS, 두산, CJ 등 총 7개 집단이 총 11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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