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일정에서 교민들과 화기애애한 인증샷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교민들은 다양한 피켓을 들고 나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열렬히 환호했다.
3일 청와대 페이스북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이었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 참배를 위해 이동하면서 버지니아 주 콴티코의 해병대 박물관 입구에서 교민들과 만났다.
다양한 곳에서 모인 교민들은 서너 시간씩 운전해 이곳을 찾아 손수 "우리들의 대통령이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깨어있는 시민이 될게요", "I ♥ President 문", "대통령님 열렬히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반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의 환영에 일일이 악수로 답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머물렀던 워싱턴 블레어하우스 앞에도 교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향해 환호하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부 교민은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 마지막 날, 힐튼 호텔에서의 동포간담회에서도 대통령의 향한 환호는 이어졌다. 교민들은 "이니 하고픈거 다해", "나의 대통령, 우리의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자랑스런 대통령 문재인", "자랑스런 내 대통령 문재인" 등의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응원했다.
청와대 측도 이 같은 교민들의 기대에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해야 할 일, 국민을 위한 일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