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주거트렌드 '쉐어하우스',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자

입력 2017-07-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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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쉐어하우스 '함께' 이문경희외대점 공용 공간
▲사진=쉐어하우스 '함께' 이문경희외대점 공용 공간

여럿이서 하나의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는 비교적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거형태다. 최근 몇 년 사이 쉐어하우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신(新)주거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쉐어하우스는 원룸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를 통해 입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가 자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하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하우스를 선택하고 방문한 후 결정하게 된다. 온라인상에는 쉐어하우스 정보만을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 업체도 있다.

그 중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컴앤스테이(대표 배국진)는 정확한 하우스 정보를 제공하고 하우스 검색•비교 기능과 입주상담 메시지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 "쉐어하우스는 운영사나 지점마다 운영 형태나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쉐어하우스를 리스트업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하우스 방문은 운영사 자체 홈페이지나 쉐어하우스 플랫폼 등을 통해 미리 일정을 잡아야 하며, 방문 시에는 주거 환경을 비롯해 홈페이지에 명시된 내용과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쉐어하우스가 침대, 책상 등의 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비롯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비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물품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생활용품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별도의 초기 입주 비용 청구 유무나 청소 서비스 제공 유무, 최소 입주 기간 등도 명확히 확인해야 원활한 입주와 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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