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또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지역에 시가 48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인 '스펀본드 부직포' 20톤을 제공했다.
'스펀본드 부직포'는 기름 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바위에 붙어 있는 기름때를 제거하거나 바다에 떠 있는 기름을 흡수하는 데 유용하다.
이 밖에도 사업장별로 방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인 삼양EMS, 삼양웰푸드 임직원들이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과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을 찾아 오염된 갯벌과 암벽, 바위 등에 묻은 기름때 제거 활동을 펼쳤다.
오는 29일에는 전주에 있는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태안 앞바다를 살리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